'2차 북미정상회담' 내년 초 개최 가능성
입력: 2018.10.20 13:25 / 수정: 2018.10.20 1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업무오찬을 마친 뒤 호텔 내부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업무오찬을 마친 뒤 호텔 내부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일부 기자들에게 "2차 북미회담은 내년 1월 1일(the first of the year) 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미국 매체인 미국의소리(VOA)와 방송 인터뷰에서 회담이 '조만간'(very near future) 열릴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언제라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두 지도자가 만날 날짜와 시간,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2차 북미대화 개최 시기 및 장소에 대해 여러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자들에게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것이다"라고 밝혀 10월 개최 가능성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왼쪽)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김정은 위원장(왼쪽)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중간선거(11월6일)로 바쁘다며 선거 이후 '2차 북미대화'가 개최될 것이며, 후보지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3~4곳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11월 중순 개최 전망이 힘을 얻었다. 또한, 16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회담은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아사히신문 등도 11월 중순 유럽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개최지로는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미국의 이익 대표를 맡고 있는 스웨덴과 김 위원장이 유학한 스위스를 예측하기도 했다.

anypi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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