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영상] 한국당 법사위 F4(?)가 국감을 대하는 자세
입력: 2018.10.18 16:01 / 수정: 2018.10.18 16:0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이완영·이은재·장제원 의원이 지난 15일 법제처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이완영·이은재·장제원 의원이 지난 15일 법제처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 /이원석 기자

한국당, 김도읍·이완영·이은재·장제원의 '강공'

[더팩트ㅣ국회=이원석 기자] 지난 10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도읍·이완영·이은재·장제원 의원 등 'F4'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F는 '플라워'(Flower)가 아닌 '파이터'(Fighter)를 뜻한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처 국감에서 F4의 투쟁력은 돋보였다. 이들은 감사 내내 김외숙 법제처장을 강하게 꾸짖으며 공세를 폈다. 이들은 질의 시간에 서로 도움과 조언을 주고 받으며 '찰떡궁합'의 단합력을 보이기도 했다.

법사위는 이번 국감에서 유난히 시끄러운 상임위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10일 대법원부터 11일 헌법재판소, 12일 법무부 국감에 이르기까지 매번 여야 간에 충돌이 일며 고성이 오갔다. 그 중심엔 F4가 있었다.

충돌의 시작은 대개 주로 한국당의 공세로 시작됐다. 대법원에선 한국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직접 대면 질의를 요구하면서 시작부터 여야 난타전이 벌어졌다. 관례적으로 사법부에 대한 존중의 차원에서 대법원장은 국감을 직접 받지 않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김 대법원장을 둘러싼 '공보관실 운영비 비자금 의혹'을 문제 삼으며 직접 답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었다.

헌재 국감에서도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를 견제하는 잣대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국회가 해야 할 기본적 책무도 다해야 한다"며 '국회 역할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먼저 항의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헌법재판관 '이념편향' 논란, '재판관 임명 지연' 등을 놓고 여야가 책임 공방을 벌이며 실랑이가 이어졌다.

법무부 국감은 문 대통령의 '강정마을 사면' 발언이 문제가 됐다. 한국당은 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이에 대해 강력 항의했고 결국 시작 30여분 만에 감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강정마을을 찾아 "관련된 사건(재판)이 모두 확정 되는 대로 사면복권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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