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국가 안보회의 보좌관은 12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3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미국)=뉴시스

볼턴 "트럼프, 대북정책 낙관하고 있다"

[더팩트｜이철영 기자] 미국 백악관의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2차 북 ·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 "향후 2~3개월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라디오방송 진행자인 휴 휴잇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은 앞으로 두 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정책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 유세가 너무 바쁘다"면서 "11월 6일 중간 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3~4곳의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싱가포르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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