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폼페이오 장관, 7일 방북…김정은 위원장 면담"
입력: 2018.10.03 10:01 / 수정: 2018.10.03 10:06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폼페이오가 트위터를 톻해 공개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회동 모습. /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폼페이오가 트위터를 톻해 공개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회동 모습. /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폼페이오 장관, 김정은 위원장 면담 후 방한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을 네 번째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다시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을 발표하며 아시아 4개국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일치기로 평양을 방문,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에 앞서 일본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고노 외상을 만날 예정이다. 방북 직후에는 우리나라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8일 중국에 들러 중국 측 카운터파트를 만난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와 종전선언 '빅딜' 담판을 포함해 북미 관계 개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여 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대북 제재는 비핵화가 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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