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전 경주시장, 림프암으로 23일 별세...향년 82세
입력: 2018.09.24 16:26 / 수정: 2018.09.24 16:26
백상승 전 경주시장이 23일 오후 별세했다. /경주시 제공
백상승 전 경주시장이 23일 오후 별세했다. /경주시 제공

백상승 전 경주시장, 림프암 투병생활 끝 23일 별세

[더팩트|이원석 기자] 백상승 전 경북 경주시장이 림프암으로 23일 오후 8시 30분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백상승 전 경주시장은 경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그는 서울 강남구청장과 성북구청장을 거쳐 서울시 부시장을 지냈다.

백상승 전 경주시장은 1995년과 1998년 지방선거 때 경주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02년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서울시 부시장을 끝으로 경주로 돌아간 그는 제29대·30대(2002년~2010년) 시장에 내리 당선됐다. 시장 재임 중 경주에 방폐장을 유치했다. 그 결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이전, 양성자가속기 조성 사업이 추진됐다.

고인의 빈소는 경주 동국대 병원 장례식장 특실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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