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뉴욕 도착...3박5일간 유엔 외교 일정 시작
입력: 2018.09.24 10:08 / 수정: 2018.09.24 10:08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유엔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3박5일간의 유엔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더팩트|이원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3박 5일간의 유엔 외교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 24일 오전 28개국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다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했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다.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비핵화 논의의 진전을 끌어내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취임 후 네 번째 면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안토니오 총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조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25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또 뉴욕 현지에서 미국 폭스(FOX) 뉴스와 인터뷰도 한다. 한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 인터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인터뷰는 같은 날 오후 6시 방송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6일 오전 7시다. 26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비핵화 협상 진전 등 북미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칠레 정상 등과 양자 정상회담 일정까지 소화하고 우리시간으로 27일 오후에 귀국한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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