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61.9% 급반등, 남북정상회담 평화효과
입력: 2018.09.24 10:04 / 수정: 2018.09.24 10:0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2박3일간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대국민 보고를 하고 있다. /[더팩트ㅣ평양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급반등했다. 6주 연속 하락세를 걸으며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최근 60% 초반대로 상승했다. 이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CBS 의뢰,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 대상)가 24일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8%p 오른 61.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 17일에 53.0%(부정평가 41.6%)로 올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이례적 환대가 보도됐던 18일에도 57.7%(부정평가 35.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을 포함한 평양공동선언 발표, 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 남북 정상 백두산 등정 계획 등의 소식이 전해졌던 19일에는 61.4%(부정평가 31.7%)로 3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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