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회담] 퍼스트레이디 김정숙·리설주, '아이·음악'으로 '동행'
입력: 2018.09.18 15:48 / 수정: 2018.09.18 15:48
김정숙·리설주 여사 방가워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숙·리설주 여사 '방가워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숙·리설주 여사, 성악 전공 공통점

[더팩트ㅣ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에 도착하면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남북 퍼스트레이디 김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하며 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는 오후 2시 30분 동묘아동병원에 방문하는데,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 여사는 방명록에 서명하고 엑스레이(X-Ray)와 CT실을 볼 것"이라면서 "이 병원 안에 있는 체육지도실에서 김 여사와 리 여사가 아이들과 대화하고 간단한 체육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에 따르면 남북 퍼스트레이디는 북한 대동강 구역에서 나온 유명한 북한 작곡가 김원균 이름을 딴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한다. 또 음악동으로 이동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예정이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리 여사가 '음악'을 매개체로 교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종합대학 참관 일정에는 김영석 작가와 가수 에일리와 지코가 동행하며, 최태영 음악종합대학 총장이 영접한다. 다만 일정상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으로 '구면'인 셈이다. 당시에도 양측 두 여사는 음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며 관심사를 드러낸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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