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후보 후원자 공천, 사무실 대납 의혹 논란
입력: 2018.09.18 07:11 / 수정: 2018.09.18 07:11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후원자 공천과 원외지역 위원장 당시 사무실 월세를 지방의원들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더팩트 DB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후원자 공천과 원외지역 위원장 당시 사무실 월세를 지방의원들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더팩트 DB

유은혜측 "법적 대응 포함한 강력 대응할 것"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19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의 후원자 공천과 원외 지역위원장 당시 사무실 월세를 지역 기초·지방의원들이 대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SBS는 17일 유 후보에게 500만 원을 후원한 후원자 A씨가 1년 8개월 뒤 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6월 고양시 의원으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가 그 당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이었다고 지적했다.

후원자 A씨는 후원 당시 정치할 생각이 없었고 유 후보자가 공천심사위원이라는 사실은 공천 심사 이후에 알았다고 SBS에게 해명했다.

또한, 유 후보자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 원외 지역위원장으로서 사무실을 운영할 당시 월세를 해당 지역 지방의원들이 대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KBS는 17일 사무실 임대료를 시도의원 5명이 1년여 동안 1500만 원을 나눠 대납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무실에서 시도의원들은 가끔 회의를 위해 사용했지만, 주로 유 후보자가 이용했다고 했다.

KBS는 원외 지역위원장이 사무실을 열 수 없게 돼 있는 정당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자 측은 방송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기사에 대해 즉각 보도철회를 요청했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여러 의혹이 일고 있는 유 후보자를 두고 ‘국회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지 않는다’는 ‘의원 불패’ 관행을 깨뜨릴 것이라고 예고를 하기도 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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