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인 서호(오른쪽)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출경하고 있다. /남북출입국사무소(파주)=뉴시스 |
선발대, 경호·의전·보도 등 80여 명 구성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남북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16일 청와대를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측 선발대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북으로 떠났다.
선발대는 경호와 의전, 보도 등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서 비서관은 오전 7시 30분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온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선발대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절차를 마친 뒤 육로로 방북해 평양에 도착한다.
이들은 현장 답사와 동선 점검, 통신선 구축, 상황실과 프레스센터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오는 18일~20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