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서훈 등 대북특사단 명단 발표… 3월과 '동일'
  • 이원석 기자
  • 입력: 2018.09.02 16:12 / 수정: 2018.09.02 16:12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이 포함된 2차 대북특사단 명단이 2일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 3월 방북한 정의용 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이 포함된 2차 대북특사단 명단이 2일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 3월 방북한 정의용 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제공

5일 당일치기 방북…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조율[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이원석 기자] 오는 5일 북한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이 임명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 서 원장을 비롯해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활실장이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은 지난 3월 파견됐던 1차 특사단과 같다. 역시 동일하게 정 실장이 수석으로 특사단을 이끈다.

김 대변인은 "지난 3월과 특사단이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김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1차 대북특사단. /청와대 제공
지난 3월 김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1차 대북특사단. /청와대 제공

특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과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에 대해 조율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전선언,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해 당일 복귀한다. 특사단이 1차 때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게 될지, 문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갈지 등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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