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송영무 장관 文대통령 대면보고 있었다"
입력: 2018.08.08 11:50 / 수정: 2018.08.08 11:5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대면보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송 장관이 지난달 27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국방개혁2.0 보고대회에 참석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대면보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사진은 송 장관이 지난달 27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국방개혁2.0 보고대회에 참석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송 장관 거취 문제와 무관"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기무사령부 개혁안'을 대면보고 받았다고 8일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 브리핑에서 "송 장관의 대면보고는 금요일(3일) 저녁에 있었다"며 "그 자리에는 국가안보실장(정의용)과 민정수석(조국)이 함께 자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3일 문 대통령이 전날(2일) 국방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거쳐 개혁안을 보고받았고, 송 장관의 대면보고는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목요일인 2일 안보실을 통해 서면보고가 올라왔고 그 내용을 금요일(3일 오전)에 국방부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발표를 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당시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의 면담이 있었느냐'는 (청와대 기자들의) 물음에 없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 장관의 대통령 대면보고와 송 장관의 거취문제와 관련성에 대해선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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