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제헌절 70주년을 맞아 로텐더홀에서 기념식을 거행한다. 경축사는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이 전한다. /배정한 기자

국회의장단·여야 원내대표·상임위원장, 오전 일찍 현충원 참배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대한민국 헌법의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이 70주년을 맞았다. 국회는 17일 70주년 기념 경축식을 연다.

경축식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을 비롯해 역대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최재형 감사원장 등도 참석한다.

경축사는 문 의장이 직접 전한다. 문 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제헌 7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고 개헌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경축식에 앞서 문 의장은 오전 7시 30분 국회의장단, 여야 원내대표,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다. 전날 여야는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며 긴 진통 끝에 후반기 국회의 닻을 올렸다. 제헌절이 후반기 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날이 된 셈이다.

경축식 직전 문 의장은 이 총리 등 5부 요인과 함께 의장실에서 사전 환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경축식이 끝난 뒤엔 여야 지도부 등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다.

한편, 이날 오후 7시40분 국회 잔디마당에선 '제70주년 제헌절 경축행사' KBS 열린음악회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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