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 靑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여의도 입성
입력: 2018.07.13 18:06 / 수정: 2018.07.13 18:06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박 비서실장은 당분단 충남 공주 자택에서 출근할 예정이다. /이효균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박 비서실장은 당분단 충남 공주 자택에서 출근할 예정이다. /이효균 기자

박수현 신임 의장비서실장, 당분간 공주에서 출근

[더팩트ㅣ이철영·신진환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문희상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며 여의도 국회에 복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의장비서실장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정무수석비서관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에 윤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대변인에 이계성 한국일보 논설고문을 임명했다.

의장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박 신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공주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박 신임 비서실장 측근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표정에서 상당히 설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비서실장이라는 자리의 무거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신임 비서실장은 당분간 충남 공주 자택에서 여의도 국회로 출퇴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5일 <더팩트> 취재진과 공주에서 만났던 박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 입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당시는 문 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 의장으로부터 비서실장 제안이 왔었던 이야기도 했다.

당시 박 비서실장은 "내정된 것은 맞지만, 의장아 선출되고 나서 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제가 뭐라고 주목받는지"라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생각을 하다가 '예 그럼 한번 해보겠습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신임 의장비서실장은 1964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 및 원내대변인과 대변인을 지냈으며 2016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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