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에 3선 안상수 임명
입력: 2018.06.24 19:12 / 수정: 2018.06.24 19:12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맡을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안상수(사진) 의원을 임명했다. /남용희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인선 등을 맡을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3선의 안상수(사진) 의원을 임명했다. /남용희 기자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에 초재선 의원 및 배현진 포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준비위원장으로 3선의 안상수 의원을 임명했다. 준비위원으로는 박덕흠(재선)·김성원(초선) 의원, 배현진 서울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허남진 한라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장호준 6·13 지방선거 낙선자 청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안 의원은 당의 정책단장으로서 당이 고비일 때마다 안정적인 리더십과 경륜을 보여줬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혁신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담보하기 위해 외부인사뿐 아니라 우리 당 소속 초선, 재선, 삼선, 원외당협위원장까지 아울렀다"며 "준비위는 국민이 한국당에 부여한 마지막 기회로 한국당을 재건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의 선수와 계파를 아우르고, 원외 및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혁신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담보했다"면서 "준비위는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혁신하여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 준비위는 혁신비대위원장 인선 및 혁신비대위를 구성하는 권한을 갖는다. 혁신비대위는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국당의 인적 청산 등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한다. 한국당은 혁신비대위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할 방침이다.

앞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중앙당 해체가 아니라 더 강도 높은 쇄신안과 개혁안이 도출돼야 한다"며 "혁신 비대위를 꾸려서 전권을 부여하고 우리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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