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총리 별세' 靑 "족적 쉬 지워지지 않을 것"
입력: 2018.06.23 12:29 / 수정: 2018.06.23 12:31

청와대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그의 빈자리 더 커 보일 것…삼가 조의를 표한다"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청와대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한국 현대 정치사에 남긴 고인의 손때와 족적은 쉬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와 서,화를 즐겼던 고인은 걸걸한 웃음으로 각박하고 살벌한 정치의 이면에 여백과 멋이라는 거름을 주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의 존재감 만큼이나 그의 빈자리는 더 커 보일 것이며 우리는 오래토록 아쉬워할 것"이라며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호흡곤란으로 서울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 측은 빈소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해 이날(23일) 오후 3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부여 가족묘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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