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현장] 트럼프·김정은, 카펠라호텔 도착…곧 역사적 만남
입력: 2018.06.12 09:46 / 수정: 2018.06.12 09:51
6·12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스타나 대통령궁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스타나(싱가포르)=이덕인 기자
6·12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스타나 대통령궁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스타나(싱가포르)=이덕인 기자

트럼프, 김정은보다 숙소 먼저 출발

[더팩트ㅣ싱가포르=신진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보다 먼저 숙소를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인 이날 오전 8시분(한국시간 9시)께 여장을 푼 샹그릴라 호텔을 빠져나왔다. 전용 '방탄차'인 검은색 캐딜락 원을 탄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차들에 둘러싸인 채 숙소와 약 7km 떨어진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로 곧장 향했다. 현지 경찰의 인솔을 받으며 14분 뒤 회담장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싱가포르)=이덕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차량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싱가포르)=이덕인 기자

뒤이어 김 위원장이 오전 8시 13분께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을 나와 회담장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 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S600 차를 타고 수십 대의 경호차 호위를 받으며 회담장으로 향했다. 싱가포르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8시 30분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불과 500여m 떨어져 있다. 회담장까지 비슷한 거리를 이동한 셈이다. 두 정상은 오전 9시부터 단독 회담을 시작한다. 이번 북미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 보장 등이다. 역사적인 두 정상이 만나 어떠한 성과를 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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