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영철 뉴욕서 이번 주 폼페이오와 고위급 회담"
입력: 2018.05.30 06:59 / 수정: 2018.05.30 06:59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뉴욕을 방문해, 이번 주 중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3일 김 위원장이 평양 미산각(통일전선부 소속 초대소)에서 남측 예술단을 초청, 환송 만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더팩트DB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뉴욕을 방문해, 이번 주 중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3일 김 위원장이 평양 미산각(통일전선부 소속 초대소)에서 남측 예술단을 초청, 환송 만찬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더팩트DB

이르면 30일 또는 30~31일 고위급 회담 전망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번 주 안으로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영철 부위원장이 뉴욕을 방문해, 이번 주 중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전 트위터에 "김 부위원장이 지금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과 미국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다. 양측은 지난 28일부터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실무회담을 각각 진행 중이다.

북한과 미국 간 고위급 회담은 이르면 30일 하루 또는 30~31일 양일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은 회동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최대 관건인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빅딜'에 대한 접점을 찾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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