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쟁률 2.32대 1…총 후보자 수 9362명
  • 신진환 기자
  • 입력: 2018.05.26 14:59 / 수정: 2018.05.26 14:59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6·13 지방선거에 최종 9362명의 출마자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유권자가 지난해 5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19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 /남윤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6·13 지방선거에 최종 9362명의 출마자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유권자가 지난해 5월 4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19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모습. /남윤호 기자

서울시장 선거, 9명 후보 등록…경쟁률 가장 높아[더팩트ㅣ신진환 기자]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집계됐다. 2014년 치러진 6·4 지방선거(2.28대 1)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936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시·도지사 선거에는 전국 17개 선거구에 총 71명이 등록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모두 9명이 등록했다. 부산시장·경기도지사·전북도지사·전남도지사· 제주도지시 선거에는 각각 5명이 등록했다. 강원도지사 후보는 2명으로, 광역단체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가 가장 적었다.

구·시·군의 장(長)선거에는 226개 선거구에 757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시·도의회의원선거는 737개 선거구에 1889명(2.6대 1) ▲구·시·군의회의원선거는 1035개 선거구에 5335명(2.1대 1)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는 17개 선거구에 300명(3.4대 1) ▲기초의원비례대표선거는 선거구 226개에 897명(2.3대 1)이 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는 17개 선거구에 61명(3.6대 1)명이, 교육의원선거에는 5개 선거구에 6명이 등록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모두 4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경쟁률은 3.8대 1로 집계됐다. '미니 총선'급인 이번 재보궐 선거 지역구는 서울(노원구병·송파구을)·충남(천안시갑·천안시병) 각각 2곳을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을·인천 남동구갑·광주 서구갑·울산 북구·충북 제천단양·전남 영암무안신안·경북 김천시·경남 김해시을이다.

중앙선관위는 "27일부터 3일간 이번 지방선거 선거권자는 누구든 선거인명부를 열람한 뒤 누락 또는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있으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거권자는 누락 또는 잘못 표기되어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확인되면, 기간 내 구·시·군청에 구두 또는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뒤 다음 달 1일 최종 확정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3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경력 및 재산 등 자세한 인적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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