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파행으로 드루킹 특검·추경 처리 또 무산
입력: 2018.05.19 17:43 / 수정: 2018.05.19 17:59

1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동시 처리하려고 했던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 무산됐다. /문병희 기자
1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동시 처리하려고 했던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 무산됐다. /문병희 기자

예결위 소소위 여야 이견으로 파행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국회 처리가 또 무산됐다.

국회는 19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댓글조작 사건 관련 '드루킹 특검'과 추경을 동시 처리하려 했으나 추경 관련 여야 진통으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예결위 소소위는 한국당의 심사 거부로 파행돼 추경심사가 중단됐다"며 "따라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는 열릴 수 없게 돼 본회의 개의를 무기한 연기한다. 오늘 예정된 의원총회도 취소한다"고 알렸다.

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동철·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역시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부터 소소위원회를 열고 전날까지 심사에서 보류된 사업 53건의 감액 심사를 재개했지만 여야 간 이견 끝에 파행됐다.

한편,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추경안에 대한 민주당의 의도된 고의적 파행 유도 태도는 특검법 처리와 연관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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