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사진으로 보는 김정숙 여사'를 콘셉트로 한 비공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반려견 토리와 함께한 모습(왼쪽)과 우산을 쓰고 걷는 모습./청와대 제공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숨 가쁘게 달려온 문 대통령의 곁엔 김정숙 여사가 있었다. 청와대는 이날 '사진으로 보는 김정숙 여사'를 콘셉트로 한 비공개 일상을 공개했다. 크게 △손으로 통하는 평화의 온기 △효자동에서 전하는 1년의 기록 △한부모 가족을 격려하는 김정숙 여사를 주제로 정리했다.

지난해 5월 10일 문 대통령 취임 후 효자동 주민이 된 김정숙 여사는 지역 시민과 다름 없이 민간 항공기를 이용하고, 동대문 시장을 방문해 원단을 골랐으며, 명동거리를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관저에서 맞은 첫 크리스마스, 장독대의 장 살피기, 반려견 마루와의 한가로운 한 때 등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김 여사의 평범한 1년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문재인정부 1년의 대표적 성과는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진전이다. 그 길에 김 여사도 걸음을 같이 했다. 해외순방이나 국빈방한 시 상대국 영부인과 마음을 터놓고 담소를 나누며, 상대국의 문화를 공감하고 배려하는 김 여사의 소프트 외교는 상대국에 감동을 선사하며 양국의 우호적 관계 형성에 한몫을 했다.

또, 김 여사는 한부모 가족, 청소년 한부모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왔다. 보호시설 청소년 한부모를 청와대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어머니와 아이까지 청소년 한부모 가족 3대를 만나 격려했다. 직접 공연장을 찾아가 한부모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다.

사진 왼쪽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추석 연휴 둘째 날, 삼청동 식당에서 시민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며, 오른쪽은 지난해 12월 18일 김정숙 여사가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원단을 고르는 모습./청와대 제공

지난 4월 4일 김정숙 여사가 관저에서 장독대(위)의 장을 살피는 모습이며, 아래는 같은 날 관저 마당에서 반려견 마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청와대 제공

지난 4월 27일 김정숙 여사가 2018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있는 모습./청와대 제공

사진 위는 지난 2일 김정숙 여사가 터키 대통령 내외 국빈방한에서 환담 후에 에미네 에르도안 영부인의 손을 마주잡고 전송하는 모습이며, 아래는 지난해 12우러 23일 김정숙 여사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 국빈 환영공연에서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키스탄 영부인과 손을 마주잡고 환담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사진 왼쪽은 지난해 5월 18일 김정숙 여사가 지방을 가며 공항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이며 오른쪽은 지난 3월 18일 김정숙 여사가 연극 <3월의 눈> 관람 후 시민들 속에서 명동거리를 거니는 모습./청와대 제공

지난해 12월 6일 김정숙 여사가 한부모 여성의 어머니와 아이까지 가족 3대를 초청해 오찬하고 격려하는 모습./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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