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 "불굴의 용기, 가슴에 고동쳤다"
입력: 2018.03.19 07:02 / 수정: 2018.03.19 07:02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문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좌식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문병희 기자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 좌식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의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18일 축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듣고 싶다던 애국가가 평창의 하늘에 울려 퍼졌다. 불굴의 용기와 의지가 벅찬 선율이 되어 모두의 가슴에 고동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61.7㎞ 슬로프는 가족과 함께 걸어온 인생의 길"이라며 "아들을 일으킨 어머님 이회갑 님. '신의현'을 연호하는 소리에 눈물을 쏟아낸 아버지 신만균 님. 남편의 도전을 응원한 아내 김희선 님. 아빠가 더 힘들까봐 속으로 눈물을 참았다던 은겸 양과 병철 군,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신의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이 신의현 선수에게 보낸 축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신 선수가 쓴 희망의 역사가 국민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었다. 수고 많았다"고 축하했다.

전날 신의현 선수는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해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동메달을 목에 건 남자아이스하키팀에도 축전을 보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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