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1년…서울 도심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
입력: 2018.03.10 11:16 / 수정: 2018.03.10 11:16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 단체의 태극기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남용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 단체의 태극기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남용희 기자

보수단체, 朴 탄핵 강력 규탄 예정

[더팩트 | 김소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10일 친박(친박근혜)단체의 대규모 태극기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30분 대한문 앞에서는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가 여는 '태극기혁명 국민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애국당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 1년 규탄·태극기 애국열사 1주기 추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1부 집회가 끝나면 서울역을 출발해 숭례문, 한국은행, 을지로입구역, 종각역, 종로2가, 운현궁 앞까지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운형궁 앞에서 2부 집회를 진행한 뒤 행사가 종료된다.

대한애국당은 "거짓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법치는 지난해 3월10일 사망했다"며 1년 전 있었던 박 전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기로 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도 같은 시간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혁명국민대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규탄한다. 대한문에서 안국역까지 거리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탄핵을 선고한 이정미 전 재판관을 규탄하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남윤호 기자
탄핵을 선고한 이정미 전 재판관을 규탄하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남윤호 기자

태극기국민평의회도 같은 시간 명동 중앙우체국과 광화문 KT 앞에서 '태극기 반중 친미 집회'를 연다.

국민계몽운동본부는 오후 3시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헌법재판관 규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120여개 보수단체는 오후 1시 종로구 지하철 안국역 일대에서 집회를 한 뒤 태극기를 들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1년 전 탄핵반대 집회를 벌이다 사망한 4명에 대한 추모식도 열 예정이다.

k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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