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위해 3월 중 특별위원회 구성
입력: 2018.02.27 16:40 / 수정: 2018.02.27 16:40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3월 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더팩트DB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3월 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더팩트DB

신인령 의장 "국민 의견수렴 통해 논의 착수할 것"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3월 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장학진흥재단에서 2차 회의를 열어 '2018년 국가교육회의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대입제도·고교체제 개편, 유치원-어린이집 격차 완화 등 시급한 대안 마련이 요구되는 국정과제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교육과정 및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부합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단순·공정한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국가교육회의는 설명했다.

또 전문·특별위원회를 통해 유·초·중등교육, 고등교육, 미래교육, 교육비전 등 각 분야별 교육비전과 교육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교 교육력 강화방안, 고교학점제 도입, 지역-대학 연계·성장 발전방안, 세계시민교육 구상 등 자체과제도 발굴해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순회토론회, 현장 방문, 대국민 소통광장 개설 등 국민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교육부·시도교육청·국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경청 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인령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금년에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방안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비전과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을 검토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대입제도 개편, 고교체제 개편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국민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조속히 논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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