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검토"
입력: 2018.02.17 17:06 / 수정: 2018.02.17 17:06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일 강릉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7일 강릉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17일 강릉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평창올림픽 시설 사후활용도를 높이고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와 화합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하겠다"며 "대회 개최 장소는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북한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활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교류 토대가 마련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현 정부와 국제사회의 의지도 분명하다"면서 "남북이 함께 동계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분위기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25년 동계 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남북 공동 유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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