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온다…'백두혈통' 첫 방남
입력: 2018.02.07 16:22 / 수정: 2018.02.07 16:22

통일부는 7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북한의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은 김여정 부부장이 처음이다. /노동신문 갈무리
통일부는 7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북한의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은 김여정 부부장이 처음이다. /노동신문 갈무리

北 고위급대표단 김여정·최휘·리선권

[더팩트ㅣ국회=이철영 기자] 통일부는 7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김 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북한의 '백두혈통'이 남한을 방문은 김여정 부부장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3명의 단원은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라고 공개했다. 이외에도 리택건, 김성혜 등 16명의 보장성원과 기자 3명이 포함됐다.

통일부는 "북한의 이번 고위급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취지에 부합되게 노동당, 정부, 체육계 관련 인사로 의미 있게 구성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관련 직책과 다른 외국 정상의 가족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되는 사례도 함께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 체류 기간 동안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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