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조카 김동혁 씨가 최근 검찰 비공개 조사에서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부동산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이라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덕인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조카가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부동산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이 전 대통령 큰누나인 이귀선 씨의 아들이자 MB 조카 김동혁 씨가 최근 검찰 비공개 조사에서 경기 부천시의 공장 공장 부지(약 3000㎡)와 서울 용산구의 한 상가 점포 등 부동산이 "MB의 재산"이라고 털어놨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씨는 해당 부동산들을 1980년대부터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이 전 대통령이 차명으로 보유했다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의 차명 재산 의혹과 관련해 친족으로부터 실소유자가 MB라는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의 가족이 입을 연 만큼 도곡동 땅과 다스 등 MB의 차명 재산 의혹의 실체 확인에 귀추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