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 17일 판문점서 개최
입력: 2018.01.15 17:06 / 수정: 2018.01.15 17:06

오는 17일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환담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7일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지난 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이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과 환담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평창실무회담서 선수단 등 논의 전망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안했다.

통일부는 15일 북측은 우리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15일 남북고위급회담 실무회담(평창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이같이 제안했으며, "북한의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전 부위원장은 지난 9일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상대 격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앞서 북한은 평창 실무회담과 관련해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으로 좁혀 지난 13일 역제안했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7일 실무회담에선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논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담에선 북한이 파견하기로 한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등의 규모와 방남 경로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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