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리선권 단장으로 대표단 5명 통보"
입력: 2018.01.07 14:31 / 수정: 2018.01.07 14:33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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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용민 기자]북한이 남북고위급 당국회담을 이틀 앞두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7일 통보했다. 이로써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 구성이 완료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북측이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 명단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에는 리 위원장 외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됐다.

통일부는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면서 북측의 대표단 명단도 조속히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남측 대표단에는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포함됐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 통일부 장·차관이 나란히 대표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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