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정미 전 재판관에 훈장 수여
입력: 2017.12.27 14:24 / 수정: 2017.12.27 14:24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퇴임하는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박한철 전 헌재소장 '무궁화 훈장'·이정미 전 재판관 '청조근정훈장' 수여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전 헌재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훈 수여식을 갖고 퇴임한 박 전 소장에게 국민훈장 1등급인 '무궁화훈장'을, 이 전 재판관에게 근정훈장 1등급인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근정훈장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경우 수여된다.

문 대통령이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박 전 소장은 지난 1월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도중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으며, 이 전 재판관은 박 전 소장에 이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심판했다.

박 전 소장과 이 전 재판관은 퇴임 당시 대통령직이 공석이라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서훈 수여식은 미뤄졌던 것을 진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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