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軍, '대북 확성기'로 JSA 귀순 병사 소식 방송
입력: 2017.11.26 19:35 / 수정: 2017.11.26 19:35

군 당국은 최근 대북 확성기 방상을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병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더팩트DB
군 당국은 최근 대북 확성기 방상을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병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북한군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소식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이 송출하는 FM 라디오 '자유의 소리'는 지난 13일 JSA에서 발생한 북한군 귀순 직후부터 사건 경위, 치료 상태 등 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파하고 있다.

우리나라 군은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최전방 10여 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특히 군 당국은 최근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 넘은 사실, 또 남쪽으로 사격을 한 '정전협정 위반' 내용도 방송했다. 더불어 귀순 병사의 영양 상태가 심각하단 부분도 지적했다.

군이 이같은 내용을 전파하는 이유는 대북 심리전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6월 중부전선 MDL을 넘어온 북한군 역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들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한편 군 당국은 귀순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국가정보원과 함께 귀순 병사에 대한 합동신문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최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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