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에 막말' 정미홍 "朴 전 대통령 조롱과 비할 수 있나?"
입력: 2017.10.06 11:12 / 수정: 2017.10.06 11:18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한 것을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한 것을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경진 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한 것을 누리꾼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하여튼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제가 김정숙 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야단) 법석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작성한 지 며칠이 된 구문을 가져다 갑자기 선동하는 건, 개성공단에 몰래 전기 대주는 이적 행위가 있었다고 터져 나온 걸 김 빼려는 음모가 아닌가 의심이 생깁니다"며 "어쨌든, 제가 어떤 말을 한들, 지들이(자기들이) 현직 대통령한테 했던 그 참혹한 모욕, 죄 없는 분을 거짓 조작 선동으로 감옥에 가두고,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즐기며 퍼붓는 그 천박하고,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김 여사를 향한 자신의 비판이 박 전 대통령과 비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미홍(가운데) 대표는 지금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형사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30일 대한애국당 창당대회 당시 조원진 의원과 정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왼쪽부터)이 묵념을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정미홍(가운데) 대표는 "지금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형사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월 30일 대한애국당 창당대회 당시 조원진 의원과 정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왼쪽부터)이 묵념을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정 대표는 누리꾼들의 자신을 향한 비판은 "논리도 없고, 팩트도 무시한 채, 무조건 감성팔이 쇼에 넘어가 누가 조금만 비판해도 악다구니 치는 무뇌 족속들"이라고 지적하며 "이 나라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속적으로 저에 대해 참혹한 욕설로 모욕하는 자들을 추적해 경찰에 고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형사뿐 아니라 민사 소송도 다 할 예정입니다"고 소송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일 트위터에 김정숙 여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 달러를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 망신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좌파를 진보라 부르면 안 된다. 좌파는 진보가 아니다"라며 "그들은 불행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역사의 온갖 불행을 만들어 낸 헌정 파괴 세력이었으며, 이미 역사의 퇴물"이라고 비판했다.

namubo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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