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3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이 지난 7월 4일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한 모습 /임세준 기자 |
[더팩트|최재필 기자]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찾아 '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7월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4형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이새롬 기자 |
중앙통신은 "핵무기연구소에서는 핵무기 병기화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연구 제작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새로 제작한 ICBM 전투부(탄두부)에 장착할 수소탄을 보아주시었다"며 "수소탄은 거대한 살상 파괴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EMP(전자기펄스) 공격까지 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