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주미대사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주중대사 노영민 내정
입력: 2017.08.30 21:53 / 수정: 2017.08.31 09:54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주미대사에 조윤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주일대사에 이수훈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를,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인선했다. 사진은 노영민 전 의원. /더팩트DB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주미대사에 조윤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주일대사에 이수훈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를, 주중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인선했다. 사진은 노영민 전 의원. /더팩트DB


주미대사 조윤제·주일대사 이수훈·주중대사 노영민

[더팩트ㅣ최재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조윤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주일본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이수훈 경남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주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사국에 대사 임명 동의(아그레망) 절차에 들어갔다"며 "외교 관례상 당사국과의 임명 절차가 끝난 후 발표해야 하나, 주요국 대사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크기 때문에 이날 임명 동의 절차 진행과 동시에 내정 사실을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중·일 대사로 확정된 이들은 모두 문 대통령을 오랫동안 도와온 핵심 정책 브레인들이다.

조윤제 주미대사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의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과 주영국대사를 지난 바 있으며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수훈 주일대사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문 대통령에게 정책 조언을 건네면서 국정기획자문위 외교안보분과 위원장도 맡았다.

3선 의원을 지낸 노영민 주중대사 내정자는 '친문'의 대표 인사로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경제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jpcho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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