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리설주 올 2월 셋째 출산"…이름·성별 등 베일
입력: 2017.08.29 14:22 / 수정: 2017.08.29 14:22
리설주 셋째 출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올 2월 셋째를 출산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조선중앙TV
리설주 셋째 출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올 2월 셋째를 출산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조선중앙TV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했다고 국가정보원이 29일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국정원이 28일 열린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출산했다고 서면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리설주는 지난해부터 약 9개월가량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출산설, 불화설, 신변 이상설 등에 시달렸다. 리설주의 셋째 출산이 우리 정보 당국에 의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리설주와 김정은 사이에 모두 세 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2010년 여름을 전후해 첫째 아이를 낳았고, 2013년 1월 둘째를 낳았다. 둘째는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임이 알려졌다. 하지만 첫째에 대해서는 딸이라는 추측 이외에 정확한 성별과 이름, 나이 등은 알려진 바 없다. 이번에 출산한 셋째 역시 나이와 이름, 성별 등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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