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UFG 통해 한미 방위체제 주도능력 갖출 것"
입력: 2017.08.23 15:51 / 수정: 2017.08.23 15:51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사흘째인 23일 오전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군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만일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사흘째인 23일 오전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군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만일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사흘째인 23일 "UFG를 통해 언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군과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휘통제관들에게 "현대전은 국가총력전으로서 군과 정부부처, 지자체 등 민‧관‧군과 모든 요소가 통합능력을 발휘할 때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 기간 중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동시에 실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기에 상호 연계된 절차와 임무수행 체계를 점검‧숙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군 관계자들에게 현 군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전시지휘소를 방문해 군 관계자들에게 현 군사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있다./청와대 제공

이어 "이번 연습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조해 한미 연합군이 오직 작전에만 전념해 승리할 수 있도록 원활히 지원하고, 국민희생과 국가자산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통해 언젠가 전시작전권 환수 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그동안 한미 양국 정부와 군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준비해온 연습인 만큼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며 "실제로 연습기간 중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이며,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깊이 신뢰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힘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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