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100일-정치] '국민대통령 약속지켰다' 트위터 5558만명 도달…숫자로 본 100일
입력: 2017.08.17 04:00 / 수정: 2017.08.17 04:00

17일 취임 100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문 대통령./청와대 제공
17일 취임 100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문 대통령./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가 17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보여줬다. 그러나 북핵 등에 따른 외교 현안과 부동산대책 등 난제도 만만찮다. <더팩트>는 '문재인 정부 100일'에 대한 평가와 분석, 과제 등을 정치·사회 및 경제 분야로 나눠 살펴봤다. <편집자 주>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정부의 '소통 지수'는 얼마나 될까.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록'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부지런한 대통령'과 '열린 청와대'를 강조했다.

'열린 청와대'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 소통'이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한 게시물과 도달수가 이를 보여준다. 지난 100일 간 ▲게시물은 △페이스북 148건 △트위터 239건 △인스타그램 22건 △카카오플러스 12건이었다. 또 ▲도달수(출처에 관계 없이 게시물을 본 순 사용자)는 △페이스북 1961만5600 △트위터 5557만6497 △인스타그램 424만6720 △카카오플러스 177만6780이었다. 온 국민과 소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정현안에 대한 공감과 설득 과정인 대통령 연설은 총 24회였다. 브리핑은 대통령 3회, 국민소통수석 35회(순방 3회 포함), 대변인 82회(순방 9회 포함) 등이었다.

청와대와 국민과의 거리도 좁혔다. 청와대는 지난 6월26일 1968년 '1·21 사건' 이후 폐쇄됐던 청와대 앞길을 49년 만에 개방했다. 이에 따라 통행인원은 약 52%, 통행차량은 약 29% 각각 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과 적극 소통했다./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국민들과 적극 소통했다./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소통 폭도 넓혔다. 취임 뒤 국무총리·수석·장관 등으로부터 267회의 대면보고를 받았다. 하루에 2.6회꼴로 보고를 받았다. 같은 기간 청와대 및 정부 회의는 28회 주재했다. 행정부처 지시사항은 46개였다. 방문한 국내 도시는 14개로 총 6470.7㎞를 이동했다. 부인 김정숙 여사 혼자 민생 현장 방문차 이동한 거리는 2864.9㎞였다.

정상외교 복원을 위해서도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위해 2개국·3개 도시를 방문했다. 13개 국가·국제기구 대표 총 17회 면담을 했고, 19개 국가·국제기구 대표와 총 22회 통화했다.

또 100일 동안 총 55건의 정책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정부조직·경제·재정·조세 등 주요 국정방향이 4건 △일자리 11건 △경제 9건 △반부패 2건 △노동 5건 △복지 5건 △주택 3건 △교육·문화·관광 등 3건 △여성 1건 △에너지·환경 등 5건 △국토·교통·농림·해양수산 등 7건 등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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