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 2019년 광화문으로 옮긴다…행안부·과기부, 세종시로
입력: 2017.08.06 14:30 / 수정: 2017.08.06 14:31

정부는 오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정부는 오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길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 | 오경희 기자] 정부가 오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긴다.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광화문 대통령' 실현 취지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세종시로 이전할 방침이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구성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비서실과 경호실 등 부속실 이전과 인력 규모 등도 해당안에 포함된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계획안을 확정하면, 내년 중 서울청사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도 실시된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청사에 있는 행안부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과기부도 세종시로 이전할 전망이다.

이후 두 부처는 2021년 새로 완공되는 신청사로 입주할 계획이다. 구체적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두 부처가 입주할 신청사 건축에는 1480억 원 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행안부의 세종시 이전을 위해선 '행복도시법' 개정과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행안부 고시)'을 변경해야 한다.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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