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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는 27일 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법무부=변동진 기자] 법무부가 다음 달 1일자 대검 검사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되면서 역대 두 번째 여성 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2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 조은석(52·사법연수원 19기)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서울고검장에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간 발생한 대검 검사급 이상 결원 충원 및 후속 전보 조치 차원으로 단행했다.
특히 이영주(50·22기)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역대 두 번째로 여성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조 부원장과 동기인 황철규(53) 부산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박정식(57·20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과 김호철(51·20기) 법무부 법무실장은 광주고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다만 대전·대구고검 차장은 검사장 감축 일환으로 공석을 유지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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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고위직 '탈(脫)검찰화' 일환으로 법무부 고위직에는 일반직 공무원이나 비(非)검사 출신 법조인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존처럼 검사들이 임명됐다. 사진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문병희 기자 |
아울러 국정과제인 '탈(脫)검찰화' 일환으로 법무부 고위직에는 일반직 공무원이나 비(非)검사 출신 법조인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조상철(48·23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고기영(52·23기) 대전지검 차장검사 등이 각각 기획조정실장, 범죄예방정책국장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승진 및 전보 대상자들의 능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했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와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인사 대상자 명단이다.
<고검장 승진>
◆법무연수원
-원장 김오수(金五洙, 現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검사장 조은석(趙垠奭, 現 사법연수원 부원장)
-대구고검 검사장 황철규(黃喆奎, 現 부산지검 검사장)
-부산고검 검사장 박정식(朴正植, 現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광주고검 검사장 김호철(金浩徹, 現 법무부 법무실장)
<검사장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조상철(趙商喆, 現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범죄예방정책국장 고기영(高基榮, 現 대전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동열(李東烈, 現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성윤(李盛潤, 現 서울고검 검사,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파견)
-강력부장 배성범(裵城範, 現 안산지청 지청장)
-공판송무부장 송삼현(宋三鉉, 現 부산지검 1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 이정회(李廷會, 現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고등검찰청
-서울고검 차장검사 강남일(姜南一, 現 국회 전문위원)
-부산고검 차장검사 구본선(具本善, 現 광주지검 차장검사)
-광주고검 차장검사 오인서(吳仁瑞, 現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지방검찰청
-춘천지검 검사장 이영주(李英珠, 現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울산지검 검사장 박윤해(朴潤海, 現 서울고검 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