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내정
  • 최재필 기자
  • 입력: 2017.07.23 11:21 / 수정: 2017.07.23 11:21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새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후보자에서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

이로써 21일 국회를 통과한 새 정부조직법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제외한 1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됐다.

1955년생인 김 후보자는 무학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19대를 거쳐 현역 3선 의원이다.

서울은행에 입사한 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서울은행에 입사하면서 노조 부회장으로 노동 운동을 시작했고, 노조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첫 여성 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농구선수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경력도 갖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제공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제공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노조 활동가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3선 국회의원으로, 노동문제와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토대로 이해관계 조정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 역량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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