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도의원 막말 처음 아니다! "국회에 미친개 250마리가 있다"
입력: 2017.07.21 00:00 / 수정: 2017.07.21 00:00

김학철 도의원 막말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 김학철 도의원이 지난 3월 태극기 집회 때도 국회의원을 미친개로 비유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KBS뉴스 방송 캡처
김학철 도의원 막말 논란, '이번이 처음 아니다' 김학철 도의원이 지난 3월 '태극기 집회' 때도 국회의원을 미친개로 비유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KBS뉴스' 방송 캡처

김학철 도의원, 설치류 막말 처음 아니다! 당시 도의회 징계 제소했으나 무산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김학철 도의원의 막말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그의 막말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악의 물난리가 났음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김학철 도의원이 20일 국민을 비하하는 막말을 했다. 김학철 도의원의 막말은 지난 '탄핵 정국' 때도 거침없었다. 그는 3월 청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며 "미친개들을 사살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국회, 언론, 법조계에 광견병이 떠돌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김학철 도의원의 막말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김학철 도의원을 제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도의회 윤리특위는 김학철 도의원에 대해 징계를 할 만한 혐의가 없다고 결정한 바 있다.

[더팩트 | 인천국제공항=이덕인 기자] 폭우로 인한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 지탄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더팩트 | 인천국제공항=이덕인 기자] 폭우로 인한 수해현장을 뒤로하고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 지탄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레밍은 설치류의 한 종으로 벼랑으로 돌진하며 집단 자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따라하는 사람들의 맹목적인 집단 행동 등을 비판할 때 쓰인다.

한편, 충북도의회 측은 김학철 도의원의 막말 파문에 말을 아꼈다. 충북도의회 한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개인의 의견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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