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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최근 '친절한 청와대' 등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
[더팩트 | 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최근 청와대의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친절한 청와대' 코너를 마련해 국민과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다.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열린 혁신 정부' 실현 취지다. 청와대는 취임 직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비공개 일상을 국민과 공유했다.
청와대는 18일 페이스북에 '<친절한 청와대>-최저임금 대책 편(홍장표 경제수석)' 제목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근로자 위원안(7530원)과 사용자 위원안(7300원)을 표결,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최종 확정한 데 따른 '국민 설명' 차원이다.
현재 최저임금 인상 확정 이후 논란이 거센 상황이다. 근로자들은 소득 양극화를 최저임금 인상으로 완화시킬 수 있어 반색하는 반면 영세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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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페이스북에 올라온 청와대 민정수석실 일상 뒷모습 영상./청와대 페이스북 |
이에 청와대는 해당 게시글에서 "'최저임금, 사람답게 살 권리'. 2018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6.4% 성장한 7,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사 간 공감대가 형성되어 8년 만에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로 결정된 금액이라 더 의미가 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은 사람답게 살 권리로, 이번 인상이 국민성장 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인건비 부담이 늘게 될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도 반드시 함께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라고 설득했다.
'친절한 청와대' 코너뿐만 아니다. 청와대는 '국민소통?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편'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수상한 장비 철거작전' 등 정책 설명과 청와대 일상의 뒷모습을 영상에 담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있다. 또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을 생중계하고, 공식 석상에서 볼 수 없는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올리며, 국민들이 '댓글'로 남긴 궁금증에도 답변을 달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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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의 일상 뒷모습./청와대 페이스북 |
청와대의 페이스북 소통 행보는 문재인 정부의 5개년 청사진과도 맥이 닿아 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100대 국정과제 대국민보고대회'를 가졌다.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가 핵심이다. 국정목표의 첫 머리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로, 이를 위해 ⓛ국민주권의 촛불 민주주의 실현 ②소통으로 통합하는 광화문 대통령 ③투명하고 유능한 정부 ④권력기관의 민주개혁 등 4대 전략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