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준용 제보조작' 국민의당 윗선 이용주 의원 다음주 소환
입력: 2017.07.19 17:20 / 수정: 2017.07.19 17:20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을 늦어도 다음주까지 소환할 예정이다. /이새롬 기자
검찰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을 늦어도 다음주까지 소환할 예정이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서울남부지검=김소희 기자] 대선 기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의 단장을 맡았던 이용주(49)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19일 "이달 말 수사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며 "이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되면 어느 정도 (수사가) 정리 국면으로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이 의원을 늦어도 다음주 중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그가 현역 의원인 만큼 소환 일정은 조율할 예정이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곧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다. /이새롬 기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곧 검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의원은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다. /이새롬 기자

현재 검찰은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55)과 김인원 전 부단장(55)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재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법조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국민의당 윗선' 수사는 이 의원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중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40)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 소환될 예정이었지만, "피곤해 오늘은 쉬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 검찰은 소환 일정을 연기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기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녹취록을 조작한 이유미 당원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용 씨의 미국 파슨스스쿨 동기라고 주장하는 인물의 녹취록을 조작한 이유미 당원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k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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