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주요 당직 인선 완료…친박 일부·바른정당 탈당파 기용
입력: 2017.07.13 14:12 / 수정: 2017.07.14 13:1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해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해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자유한국당 제공

[더팩트 | 국회=윤소희 기자] 홍준표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 주요 당직 인선이 13일 완료됐다. 이번 인선에선 친정체제 구축 비판을 의식한 듯 친박(친박근혜) 일부 인사와 바른정당 탈당 후 복당한 인사들도 주요 자리를 맡았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전문성과 균형성,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고 밝혔다.

당 홍보를 총괄하는 홍보본부장에는 초선 박성중 의원을, 당내 최대 조직인 중앙직능위원회 의장에는 4선 김재경 의원을 인선했다. 지난해 12월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던 두 사람은 대선 직전 복당했다.

인재영입위원장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정종섭 의원을, 홍보위원장엔 박근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경욱 의원을 임명했다.

또 차기 전국위원회 의장단이 꾸려질 때까지 현 전국위 부의장인 안상수 의원의 임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인선에선 친정체제 구축 비판을 의식한 듯 친박(친박근혜) 일부 인사와 바른정당 탈당 후 복당한 인사들도 주요 자리를 맡았다./더팩트DB
이번 인선에선 친정체제 구축 비판을 의식한 듯 친박(친박근혜) 일부 인사와 바른정당 탈당 후 복당한 인사들도 주요 자리를 맡았다./더팩트DB

이 밖에 구체적인 당직 인선 내용은 △홍보본부장 박성중(초선·서울 서초을) △중앙직능위원회 의장 김재경 의원(4선·경남 진주을) △재정위원장 김철수(서울 관악을 당협위원장) △인권위원장 이만희(초선·경북 영천청도) △법률자문위원장 최교일(초선·경북 영주 문경 예천) △국민공감전략위원장 전하진(경기 성남분당갑 당협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정종섭(초선·대구 동구갑) △국책자문위원장 박정이(전 대선 공동선대위원장) △여성위원장 김순례(초선·비례) 등이다.

또 △청년위원장 배병인(울산시당 청년위원장) △대학생위원장 이윤정(광명시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 이석우(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 △홍보위원장 민경욱(초선·인천 연수을) △지방자치위원장 곽대훈(초선·대구 달서갑) △대외협력위원장 이은재(재선·서울 강남병)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초선·경북 경주) △국제위원장 이영주(현 국제위원장 유임) △노동위원장 장석춘(초선·경북 구미을) △통일위원장 김성원(초선·경기 동두천 연천) △재해대책위원장 송석준(초선·경기 이천) △중앙연수원장 박순자(초선·경기 안산 단원을)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정유섭(초선·인천 부평갑) △소상공인특별위원장 성일종(초선·충남 서산 태안) 등이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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