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 日 방위성 "EEZ에 낙하 가능성 있다"
입력: 2017.07.04 11:10 / 수정: 2017.07.04 11:10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해상보안청 항행경보 발령 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매체 NHK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해상보안청 '항행경보 발령' 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매체 'NHK'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북한 미사일 발사에 일본 위기관리 센터 설치, '항행경보 발령'

[더팩트 | 국방부=오경희 기자]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매체 'NHK'는 일본 방위성이 "'북한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4일 오전 9시40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NHK"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이다"며 "일본 해상보안청이 오전 9시55분쯤 항행경보를 발령했다"고 알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일본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일본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

일본 해상보안청은 "선박에 주의해서 항행해야 한다"며 "낙하물 발견시 접근하지 말고 해상보안청에 통보하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NHK는 "일본 정부가 북한 정세 대책실에서 위기관리 센터를 설치하고 유관 부서의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 경계감시와 안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EZ는 연안국으로부터 200해리까지의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인정하는 국제 해양법상의 개념으로 배타적경제수역으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1994년 12월에 발효됐으며 1995년 12월 정기국회에서 유엔 해양법협약이 비준돼 연안국의 EEZ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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