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문재인 방명록에 '대한민국' 없다? '대한미국' 논란! 청와대 해명은?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7.07.02 14:16 / 수정: 2017.07.02 14:16

문재인 대한미국 오기, 청와대 해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미국 오기 논란에 청와대는 대통령의 실수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
문재인 '대한미국' 오기, 청와대 해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미국' 오기 논란에 청와대는 '대통령의 실수'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대한미국?'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에 '대한미국'이라고 쓴 사실이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에 앞서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고 쓴 뒤 '대한미국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미국 오기 논란에 한 누리꾼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미국' 오기 논란에 한 누리꾼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대한미국'이라는 단어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조작해 올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대한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으로 쓴 게시물들이 급속도록 퍼져나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라고 바르게 적었지만 일부 언론 등이 이를 '대한미국'으로 고쳐 '가짜뉴스'를 만들고 있다는 억측이 나돌기까지 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미국'이라고 오기했다고 밝혔다. 2일 청와대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대통령이 실수하신 게 맞다"며 "대통령도 현지에서 '실수입니다'라고 말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실수. 청와대는 대한미국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실수. 청와대는 '대한미국'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일(한국 시간) 블레어하우스 방명록에 공동 명의로 '보람 있는 회담이었습니다. 편하게 잘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라면서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이라고 썼다.

ar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