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성공적으로 마쳐
입력: 2017.06.29 00:09 / 수정: 2017.06.29 00:09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열린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국회사진취재단
정세균 국회의장(가운데)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열린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가 2박 3일(6월 26일~ 28일)의 일정을 마쳤다.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유라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존과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유렵과 아시아의 주요 25개국 의회 의장 및 부의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주요 국가들과 양자․다자간 의회정상외교를 펼쳐 대한민국 국회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다.

또 경제·문화·환경 등 다각적 분야에서 의회 간 파트너십을 증진시킨 것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체코, 헝가리 등 16개국과의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양국관계 발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국제공조체제 구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정 의장은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기간 중 16개국 의장단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의회 간 교류증진 방안 및 양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정 의장은 26일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지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하는 한편, 양국간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및 한·러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의장은 또한 같은 날 오후 장핑(張平) 중국 전인대 상무위 부위원장과 만나 사드배치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의장과 장핑 부위원장은 사드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전하고 한중간 사드갈등 및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러시아, 중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체코, 헝가리, 이란,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슬로바키아 등 16개국 의회정상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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