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가안보실2차장 남관표, 과학기술보좌관 문미옥 인선
입력: 2017.06.20 17:33 / 수정: 2017.06.20 17:33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위) 주스웨덴왕국대사,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KBS1 방송화면 캡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위) 주스웨덴왕국대사,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KBS1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스웨덴왕국대사,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차관급 인선으로 국가안보실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1차장은 안보와 국방, 2차장은 외교와 통일 업무를 총괄한다.

부산 출신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서울대 법학사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외무고시 12회로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외교부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거쳐 현재 외교부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로 재직 중이다.

박 대변인은 "남 2차장은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정책 기획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이 임명됐으나 임명 12일 만인 지난 5일 불명예 사퇴했다. 김 전 차장의 낙마는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산청 출신의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은 포항공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거점센터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 20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박 대변인은 문 보좌관에 대해 "기초과학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여성과학기술인 출신의 비례의원으로,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의 임명으로,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ar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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