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재인 시계' 제작…보훈 가족이 첫 수령
입력: 2017.06.20 15:33 / 수정: 2017.06.20 15:33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기념 시계가 제작된다. 시계는 지난 15일 청와대 오찬에 초청된 보훈 가족 260여 명이 다음 달 초에 처음으로 받을 예정이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기념 시계가 제작된다. 시계는 지난 15일 청와대 오찬에 초청된 보훈 가족 260여 명이 다음 달 초에 처음으로 받을 예정이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기념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해당 시계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빈이나 문 대통령 주관의 행사 참석자 등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20일 청와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예산을 배정받아 문 대통령 명의의 기념 시계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념 시계 앞면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마크와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갈 예정이다. 뒷면에 새겨질 문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시계 뒷면에 자신의 좌우명 '대도무문(大道無門, 옳은 길을 가는 데는 거칠 것이 없다)'을 새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각인했다.

문 대통령 기념 시계는 지난 15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청와대 오찬에 초청된 보훈 가족 260여 명이 최초로 받게 됐다. 행사 당시에는 시계가 완성되지 않아 전달되지 못했다. 시계는 다음 달 초에 제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청와대 측은 시계를 대체할만한 다른 기념품을 찾아봤지만, 제작비가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은 선물로는 시계만한 게 없다는 판단으로 제작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청와대는 기념 시계가 고가에 거래되거나 가짜가 유통될 것을 우려해 제작을 주저했으나 결국 기념 시계를 만든 바 있다.

heee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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