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통령 특보직을 사의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사진=더팩트DB |
[더팩트 | 최재필 기자] 홍석현(68)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직을 사의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홍 전 회장의 해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홍 전 회장을 특보로 위촉한 직후 중앙일보 측에서 연락이 와 사의를 표명했다"며 "해촉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의 특보직 사의 이유에 대해선 "개인적 사유"라며 "저희가 굳이 말씀드릴 부분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홍 전 회장은 지난달 21일 문 대통령 특사로 미국에 다녀온 뒤 통일외교안보특보로 위촉됐다는 소식에 "저하고 상의하지 않고 발표해 당황스럽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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